[속보] 문경시 영강 일대 홍수경보 심각 단계…"하천범람 대비"

입력 2026-07-09 10:20
수정 2026-07-09 10:37

경북 문경과 상주 일대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낙동강 지류인 영강의 홍수 위험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됐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9일 오전 10시10분을 기해 국가하천 영강이 흐르는 문경시 영순면 김용리 일대의 홍수 위험 단계를 심각으로 높였다.

해당 지점에는 이날 오전 7시30분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이후에도 비가 이어지자 오전 9시50분 경보 단계로 상향됐고, 20분 뒤 다시 심각 단계로 격상됐다. 홍수통제소는 인근 주민들에게 하천 범람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영강 주변에서 침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하천 둔치 인근에 세워진 차량을 안전한 장소로 옮기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문경시는 주변 지역을 순찰하며 피해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지난 8일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문경에는 113.9㎜의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경북 상주와 문경, 예천, 영주, 봉화 평지·산지 등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밤사이 경북 북부지역에 쏟아진 비로 문경과 안동, 영주, 상주 등에서는 주택 침수와 나무 쓰러짐, 낙석 등 모두 11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