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자생한방병원 압수수색…수백억대 보험사기 의혹

입력 2026-07-09 10:08
수정 2026-07-09 10:14

경찰이 9일 수백억원대 보험사기 혐의를 받는 자생한방병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9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구 자생의료재단과 자생의료재단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등 4개 보험사는 자생한방병원이 교통사고 환자들에게 한약을 무분별하게 처방하는 방식으로 수백억원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자생의료재단 이사장과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장 등 23명이 피고소인으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제수사를 통해 처방 기록을 확보한 뒤 조직적인 보험금 편취 정황이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