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 메시, 입 열었다…메시 아내, 여기자에 보낸 메시지에는

입력 2026-07-09 00:18

리오넬 메시가 여기자와의 불륜설을 직접 부인했다.

8일 중앙일보는 영국 매체 더미러 등을 인용해 메시가 최근 2026 FIFA 월드컵 카보베르데와의 32강전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아르헨티나 방송사 텔레페 기자 소피 마르티네스를 만나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르티네스와 포옹한 뒤 웃으며 "내가 널 보면 왜 쳐다보냐고 하고, 인사하면 왜 인사하냐고 한다"고 정면 돌파했다.

이에 마르티네스 역시 "전부 거짓말"이라면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고, 두 사람은 함께 불륜설을 일축했다.

온라인에서는 최근 메시와 마르티네스의 관계를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됐다. 두 사람의 불륜설은 2022 FIFA 월드컵 당시 여러 차례 인터뷰를 진행한 데서 비롯됐다.

당시 크로아티아전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마르티네스가 메시에게 "이번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당신은 이미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특별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일부 누리꾼들이 두 사람의 분위기를 과도하게 해석하며 루머를 낳기 시작했다.

메시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초도 마르티네스를 공개적으로 응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르티네스는 "안토넬라가 '소피, 걱정하지 마. 그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는 무시해'라는 메시지를 보내줬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스는 과거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루머로 인해 가족까지 큰 고통을 겪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노출이 많아질수록 좋지 않은 일도 함께 따라온다"면서 "올해 들어 '왜 메시가 너를 그렇게 바라보느냐'는 식의 이야기가 계속 나왔고, 말도 안 되는 일을 해명해야 하는 상황이 매우 황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이라는 이유로 이런 루머의 표적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