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차기 수석경제학자로 현 런던정경대(LSE) 경제학 석좌교수인 실바나 텐레이로(사진)를 임명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7일(현지시간) 그를 차기 수석경제학자 자리인 IMF 경제 고문 겸 조사국(RES) 국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텐레이로 신임 국장은 피에르 올리비에 구린샤스의 뒤를 이어 IMF 조사국을 이끌게 된다. 여성이 IMF 수석경제학자를 맡는 것은 2019년부터 3년간 재임했던 기타 고피나스 전 부총재 이후 두 번째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실바나는 탁월한 학문적 성과와 폭넓은 정책 수립 경험, 그리고 주요 국제기구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두루 갖춘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경제학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세계 경제가 급격한 변화와 불확실성 증대에 직면한 시기에, 실바나가 지닌 지적 리더십과 정책 경험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텐레이로 국장은 아르헨티나, 영국, 이탈리아 국적자로, 아르헨티나 투쿠만 국립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미 하버드대 경제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당시 통화 경제학과 무역 연구로 세계 경제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임기는 8월10일부터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