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6·3 지방선거 당시 선거운동 중 피습당했다고 주장했다가 자작극 의혹이 제기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7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위계공무집행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정 전 후보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했고, 검찰이 지난 3일 영장을 청구했다.
정 전 후보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8일 오후 2시 부산지법에서 열린다.
정 전 후보는 6·3 지방선거 선거운동 당시 유세하던 중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가 차창 밖으로 던진 음료에 맞아 쓰러졌다고 주장했으나 자작극이었다는 의혹을 받는다.
조사 결과 정 전 후보에게 음료를 던진 남성은 정 전 후보의 헬스 트레이너로, 경찰은 두 사람이 공모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는 정 전 후보의 뇌진탕 진단서 발급 경위로도 확대됐다. 정 전 후보가 진료를 받은 병원은 정 전 후보의 부친이 운영하는 곳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