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美 독립 250주년 축하…한미동맹 새 도약"

입력 2026-07-05 08:50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국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한국전쟁 당시 미국의 희생을 언급하면서 한미동맹을 굳건히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4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국민 여러분께 축하를 전한다"고 했다. 올해 미국은 독립 250주년을 맞았다.

이 대통령은 미국의 독립 역사를 자유와 민주주의의 여정으로 평가했다. 그는 "250년 전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이상을 향한 위대한 여정을 시작한 미국은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며 국제 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이끌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이런 가치를 함께 지켜 온 미국의 소중한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한미 양국이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공동 가치를 기반으로 협력해 왔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미국의 역할도 언급했다. 그는 "70여년 전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미국 젊은이들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그 숭고한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며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협력 범위가 안보를 넘어 산업과 기술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 양국은 안보를 넘어 경제와 첨단기술, 에너지, 조선, 원자력, 인공지능을 비롯한 미래 분야까지 협력의 지평을 넓히며 함께 번영하는 미래지향적 동반자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향후 한미동맹의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앞으로도 트럼프 대통령님과 함께 공동의 가치와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미 동맹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공동 번영에 함께 기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독립 250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미국 국민 모두에게 신의 축복과 평화가 함께하길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