캑터스 커뮤니케이션즈의 브랜드 에디티지(Editage)가 2026년 장학금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지원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에디티지 장학금 프로그램은 연구비와 학술 출판 지원이 필요한 한국인 연구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지난 2024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신진 연구자의 연구 활동과 학술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기존 지원 자격 기준이 완화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 기관 소속 연구자로 한정됐던 기존 기준을 조정해, 해외 대학이나 연구기관에 소속된 한국인 연구자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정교수 제외 기준과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 요건을 폐지했으며, 외부 연구비 수혜 이력에 따른 제한도 두지 않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1986년 8월 8일 이후 출생한 만 39세 이하의 한국인 연구자다. 박사후연구원과 교원,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 의학·임상 연구자 등이 포함되며, 석사 이상 대학원생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석사과정 재학생은 연구 경험이나 검증 가능한 연구 성과를 제시해야 한다.
해외 거주자도 지원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자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야 한다.
에디티지는 올해 총 16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 연구상 1명에게 1000만 원, 우수 연구상 5명에게 각각 300만 원, 연구 장려상 10명에게 각각 100만 원을 지원해 총 35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장학금 외에도 참여자 전원에게 에디티지 전 서비스 20% 할인 쿠폰과 학술 글쓰기 전문 AI 도구 페이퍼팔 프라임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논문 작성과 학술 출판 과정은 연구 결과를 정리하는 단계에 그치지 않고, 연구자가 자신의 성과를 국제 학술 커뮤니티에 전달하는 과정과도 맞닿아 있다. 에디티지는 장학금 지원과 함께 학술 글쓰기 및 출판 관련 지원도 병행한다는 설명이다.
아킬레시 아이어 캑터스 커뮤니케이션즈 CEO는 “연구자의 역량과 가능성이 소속 기관이나 거주 지역, 기존 연구비 수혜 여부에 따라 제한돼서는 안 된다”며 “올해는 더 많은 연구자가 자신의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자격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마코토 유아사 캑터스 커뮤니케이션즈 리서치 솔루션 부문 CGO는 “에디티지 장학금은 한국 신진 연구자들이 연구를 발전시키고 더 넓은 학술 커뮤니티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연구자들이 연구 성과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서 접수는 8월 7일까지 진행된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