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하고 있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2일 4차 수정안으로 각각 시간당 1만1700원과 1만410원을 제시했다.
노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1차 전원회의에서 이 같은 안을 내놨다. 이날 회의 초반에 내놓은 3차 수정안과 비교하면 노동계는 100원을 내렸고 경영계는 20원을 올렸다. 이에 양측의 격차는 1410원에서 1290원으로 줄었다.
노사는 다음 주에도 추가 회의를 할 예정이다. 여러 차례 심의에도 노사의 간격이 좁아지지 않으면 공익위원들이 상한선과 하한선인 '심의 촉진구간'을 제시해 해당 범위 내에서 합의 또는 표결을 유도할 수 있다.
올해 최저임금 법정 심의 시한은 지난달 29일까지로 이미 지났다. 다만 역대 최저임금 협상은 대체로 시한을 넘겨 7월께 타결된 만큼 올해도 이달 중순에야 최종 타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