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美 정부에 지분 5% 보유 제안

입력 2026-07-02 17:35
오픈AI가 미국 정부에 지분 5%를 넘기는 방안을 제안했다. 앤트로픽, 구글, 메타 등 다른 인공지능(AI) 기업도 미국 정부에 지분을 제공하는 안을 함께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이 문제를 논의했다. 올트먼 CEO는 AI로 창출된 이익을 국민과 나누는 최선의 방법이 재정적 지분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5일 “AI 기업 지분 일부를 미국인에게 제공해 국민이 AI 기업의 실질적인 파트너로 참여하게 할 수 있다”며 지분 인수 가능성을 제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인텔과 US스틸 지분을 일부 매입했다.

최근 유출된 오픈AI 지분표에 따르면 최대주주는 지분 26.8%를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MS)이고 오픈AI 재단(25.8%) 자사 임직원(15.9%), 소프트뱅크(11.7%) 등도 대주주에 올라 있다.

오픈AI를 비롯한 AI 회사가 지분을 일부 넘기면 미 정부는 AI 모델 개발 및 출시와 관련해 국가적 통제를 더 강화할 수 있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