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타이탄 에디션(Titan Edition)지난해 11월 가장 먼저 베일을 벗은 에디션. 순수한 사운드와 산업적 아름다움에 바치는 헌정이다. 65㎏ 알루미늄 캐비닛은 화산암 입자다. 수작업 샌드블라스트 처리로 거칠고 우아한 질감을 완성했고, 12시간의 정밀 밀링으로 제작한 페이스 마스크에는 사운드 파동과 100주년을 기념하는 레이저 인그레이빙을 새겼다.2. 팬텀 에디션(Phantom Edition)모터스포츠 미학에서 영감받아 모노톤의 강렬한 존재감이 돋보이는 에디션. 반투명 블랙 PVD 메탈 메시가 내부 구조를 드러내며 각도에 따라 홀로그램 효과를 연출한다. 한 겹씩 수작업으로 쌓은 카본 파이버 페이스 마스크와 펄-블라스트 알루미늄 스켈레톤으로 원초적이면서도 혁신적인 구조미를 구현했다.3. 미라주 에디션(Mirage Edition)뱅앤올룹슨 아노다이징(양극산화) 기술의 정점을 보여준다. 아노다이징은 알루미늄 표면을 전기화학적으로 산화해 두껍고 단단한 인공 산화피막을 형성하는 표면 처리 기술이다. 사파이어에서 마젠타로 이어지는 그러데이션을 수작업 폴리싱으로 구현했다.4. 모나크 에디션(Monarch Edition)덴마크 가구 디자인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네 번째 주인공. 캐비닛 윤곽을 따라 배치한 로즈우드 라멜라가 360도로 리드미컬한 흐름을 만들고, 따뜻한 원목과 알루미늄 크라운의 대비가 자연 소재와 엔지니어링의 균형을 보여준다.5. 제니스 에디션(Zenith Edition)지난 3월 선보인 마지막 에디션. 수천 개의 알루미늄 구체와 마더오브펄 인레이를 더해 빛을 머금은 조형 오브제를 연상시킨다. 6개 패널에 289개씩 수놓은 진줏빛 아노다이징 구체는 빛과 환경에 따라 반짝이는 입체적 표면을 완성한다.
이승률 한경매거진앤북 기자 ujh88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