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목표가↑"-교보

입력 2026-07-02 08:20

교보증권은 2일 LG이노텍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8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라 전분기 대비 감익은 불가피하다"면서도 "광학솔루션 사업의 흑자 기조 정착과 기판소재 고성장에 힘입어 이익 체력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광학솔루션의 경우 비수기임에도 고객사 스마트폰 물동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우호적 환율 환경과 신제품 판가 상승 효과가 맞물리며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를 재차 넘어설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기판소재는 서버·인공지능(AI)용 고부가 기판 램프업이 본격화하며 분기 이익 레벨이 단계적으로 상향될 것"이라며 "전사 이익 내 기여도가 확대되면서 믹스(Mix)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이에 교보증권은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보다 26%와 1668% 급증한 4조9760억원, 202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예상치)인 1537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신모델 및 기판 가격 인상 사이클이 동시에 도래하는 하반기엔 실적 모멘텀(동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고부가 기판에 대한 수요 확대로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와의 협력이 공고해지면서 추가 주가 상승의 트리거(방아쇠)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