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1차전지 및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비츠로셀(대표 장승국)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의 2년차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시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최초 공시한 이후 중장기 성장전략과 주주환원 전략을 추진해 왔다. 회사는 이번 공시를 통해 주요 이행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중장기 경영목표로 2030년 연결 기준 매출 600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 영업이익률 26.7% 달성을 목표로 스마트그리드, 석유·가스, 방산 등 주요 전방산업에서 시장지배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비츠로셀은 2차전지 소재와 리튬메탈 밸류체인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배터리와 자폭드론용 배터리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신규사업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약 11% 수준으로 높인다는 목표다.
주주환원 정책도 계획에 따라 이행하고 있다. 회사는 2024년과 지난해 모두 배당성향 20% 이상을 유지했다. 지난해에는 주당 한 주 무상증자를 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이사회에서 자기주식 20만 주 소각을 결의했다. 이는 결의일 전일 종가 기준 약 80억원 규모로 오는 6일 소각을 완료할 예정이다.
ESG(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 경영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비츠로셀은 지난해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실버 메달(상위 6%)을 받았다. 국내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에서는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연속으로 AA등급을 획득했다. 회사는 2030년까지 에코바디스 플래티넘 메달(상위 1%)을 목표로 ESG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비츠로셀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은 자본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최근 코스닥150,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연이어 편입되며 시장 대표성, 기업 경쟁력, 주주친화 경영을 모두 인정받았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은 성장성과 수익성뿐만 아니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성실한 이행과 지속적인 주주환원 전략이 자본시장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코스닥150과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은 비츠로셀이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우량기업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비츠로셀 관계자는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배터리 소재 및 신규 응용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주주환원과 ESG 경영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