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체험 집약"…올리브영, 성수에 '뷰티 맨션' 개점

입력 2026-06-29 09:03

CJ올리브영은 서울 성수동에 '올리브영 뷰티 맨션 성수'를 개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연무장길 일대에 집중된 K뷰티 소비 흐름을 북성수 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뷰티 맨션을 통해 외국인 고객의 동선을 성수 일대 쇼룸과 팝업 매장으로 넓히고, 인근 상권과의 연계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매장은 약 1653㎡(500평) 규모로 총 4개 층으로 조성됐다. 고급 주택을 뜻하는 '맨션(Mansion)'처럼 층별 공간을 여러 개의 방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정식 개점일은 오는 30일이다.

먼저 1층에는 오픈라운지를 중심으로 양옆에 숍인숍과 팝업스토어 공간을 마련했다. 입점 브랜드들은 별도의 매장을 운영하지 않고도 해당 공간을 통해 신제품 출시나 핵심 상품을 소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2층과 3층은 각각 색조와 스킨케어 카테고리별 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제품 진열을 넘어 피부 진단과 컨설팅까지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4층에는 뷰티 관련 서적과 LP 청음 공간을 갖춘 휴식 공간도 조성했다.

기존 매장과 차별화한 체험형 서비스도 도입했다. 해외 고객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K뷰티 디바이스를 직접 사용해보고 올바른 사용법을 배울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 스튜디오'를 신설했다. 또 3D 피부 진단을 통해 피부 고민의 원인을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형 K더마 화장품을 제안하는 '어드밴스드 더마 컨설팅'도 운영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뷰티 맨션은 글로벌 팬들에게는 차별화된 뷰티 경험을, 브랜드에는 고객 접점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K뷰티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