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판매 50만개... 세븐일레븐 '숨결통식빵', 릴레이 팝업 진행

입력 2026-06-25 08:29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세븐셀렉트 숨결통식빵'의 전국 팝업 투어를 전개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을 시작으로 전국 6개 롯데백화점, 아울렛, 몰에서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베이커리 매장 콘셉트로 연출되며 시식 행사와 함께 유튜버 협업 레시피 카드 배포, 굿즈 증정 프로모션 등이 진행된다.

세븐일레븐이 PB 식빵을 내세워 대형 팝업 투어를 진행하는 것은 최근 고물가 속에서 편의점 베이커리가 식사 대용식으로 소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의 올해(1월 1일~6월 24일) 베이커리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숨결통식빵이 출시된 지난 4월 1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식빵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배 늘었다.

해당 상품은 기획 단계부터 생산, 유통까지 롯데그룹 식품·유통 계열사의 역량을 결합한 협업 사례다. 롯데중앙연구소의 특허 유산균 발효종을 적용하고 롯데웰푸드가 생산을 맡아 결대로 찢어지는 식감을 구현했다. 지난 4월 세븐일레븐과 롯데마트·슈퍼가 공동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50만 개를 기록 중이다.

출시 초기부터 전문점 대비 낮은 2900원의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주택가 상권을 중심으로 수요를 흡수했다. 세븐일레븐의 초기 판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주택가 매출 비중이 60%를 차지했으며,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의 구매 비중이 40%에 달해 저녁 대용식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 기현경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품질과 가격을 모두 잡은 편의점 베이커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팝업 투어는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