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서 일반분양 1032가구 나온다

입력 2026-06-24 17:24
수정 2026-06-25 00:30
서울 성북구에서 이달 말 일반분양만 1000가구 넘는 대단지가 나온다. 3.3㎡당 분양가는 성북구 최고가인 5000만원 안팎으로 높지만 전반적인 공급 물량이 부족해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성북구 장위동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투시도)이 오는 29일 특별공급과 30일 1순위 청약을 한다. 장위10구역(재개발)에 지하 5층~지상 35층, 23개 동, 1931가구로 들어선다. 특별공급 522가구, 일반공급 510가구 등 일반분양으로 1032가구가 나온다.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가깝다. 앞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정차하고, 역세권 개발 사업이 이뤄지는 광운대역도 멀지 않다.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13억~14억원대, 84㎡는 16억~17억원대로 책정됐다. 2024년 분양한 인근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장위6구역)의 10억~12억원대(전용 84㎡)와 비교해 5억원 넘게 올랐다. 작년 입주한 ‘장위자이 레디언트’(장위4구역) 전용 84㎡ 실거래 최고가는 16억5000만원이다.

업계에서는 2030년 입주 예정인 만큼 최근 집값 상승세를 고려하면 분양가격이 적당하다는 시각이 있다. 하지만 대출 규제로 청약 수요를 모으기 힘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외곽 지역에서도 3.3㎡당 분양가가 5000만원을 웃돌고 있다”며 “모처럼 나오는 대단지여서 수요자 문의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