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뷰티 유통 기업 그레이스(대표 조아브라함선)가 CJ올리브영 미국 법인과의 협업을 비롯해 미국 주요 유통 채널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CJ올리브영은 미국 첫 오프라인 매장인 ‘올리브영 미국 패서디나점(OLIVE YOUNG Pasadena)’을 공식 오픈하고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번 매장은 약 8647ft²(약 243평) 규모로 400여 개 브랜드와 5000여 개 제품을 선보이는 K-뷰티 리테일 매장이다.
그레이스는 CJ올리브영 미국 법인의 공식 벤더사로서 국내 K-뷰티 브랜드의 미국 매장 입점 전략 수립부터 물류, 마케팅, 채널 운영 등 현지 유통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Costco USA, ULTA Beauty, Nordstrom, Amazon US, TikTok US 등 미국의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과 협력을 확대하며 K-뷰티 브랜드의 현지 유통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미국 현지 법인인 ‘GRACE America Inc.’를 중심으로 물류와 유통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입, 물류, 유통, 마케팅 업무를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 내 K-뷰티 수요 증가에 맞춰 CJ올리브영이 패서디나점에 이어 센추리시티점을 추가 개점하며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함에 따라, 그레이스 역시 현지 유통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주요 리테일 채널과의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그레이스는 단순 유통사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의 성장 전략을 함께 설계하는 ‘브랜드 빌더’ 역할도 확대하고 있다. 브랜드별 특성과 채널별 소비자 특성을 분석해 유통 전략을 수립하고, 현지 마케팅과 리테일 운영을 연계함으로써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현지 유통 채널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GRACE America Inc.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 내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레이스는 미국 외에도 일본, 대만,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유통 네트워크를 다변화하며 국내 브랜드의 해외 수출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