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하이텍전자는 유재희 대표이사가 ‘202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반도체 열전소자(펠티어) 기술 혁신과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37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는 산업혁신을 이끈 우수 중소기업인을 격려하는 포상 행사다.
글로벌하이텍전자는 반도체 열전소자 원천기술과 특허를 기반으로 핵심 기술 국산화에 성공하고, 이를 반도체 펠티어 디바이스로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회사는 반도체 열전소자 핵심기술을 직접 설계·응용·제품화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특히 열전소자의 냉각·가열 성능을 제어하는 기술과 시스템 설계 역량을 확보하고 관련 국내외 특허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열전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가전 브랜드 'HAPEL(하펠)'을 출시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HAPEL은 고급(Haute)과 펠티어 효과(Peltier)의 합성어로, 대표 제품으로는 냉온수매트 '슬립케어', 휴대용 냉온 전자도시락 '프레시케어', 냉온풍제습기 '브리즈케어', 홈뷰티 디바이스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은 열전반도체의 특성인 저소음·저진동·정밀 온도제어 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열전반도체 기술은 냉각과 가열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열관리 기술로 우주항공, 국방, 의료, 자동차, 가전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된다. 그동안 특수 분야 중심으로 활용되어 왔으나, 글로벌하이텍전자는 이를 생활가전 영역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또한 관계사인 현대하이텍(대표 오정기)과 협력해 자동차 전장부품 분야에서도 초미세 표면실장(FPA), 차량용 PCB SMT, 전자파 차폐(EMI) 기술 등을 확보하고 있으며, 자동차 열관리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열전반도체 기술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상진 글로벌하이텍전자 경영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임직원들이 축적해 온 기술 개발의 결과”라며 “확보한 반도체 열전소자 원천기술과 특허를 바탕으로 생활가전과 미래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열관리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열전소자는 미래 모빌리티와 스마트가전, 의료 분야까지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핵심 소자인 만큼,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관련 응용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