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넘어 문화복지 확대"…킨텍스, 장학생 260명 뮤직페스티벌 초청

입력 2026-06-24 11:00

킨텍스가 20년째 이어온 장학사업을 문화복지 분야로 확장한다. 지역 장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을 넘어 대형 음악 페스티벌 관람 기회까지 제공하며 청소년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킨텍스는 7월 17~18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딥 다이브 뮤직 페스티벌(DEEPDIVE 2026)'에 제20회 킨텍스 장학생 260명을 초청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초청은 공연기획사 레드쇼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레드쇼는 킨텍스가 2007년부터 이어온 장학사업의 취지에 공감해 지역 청소년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장학생 초청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장학생들이 관람하는 딥 다이브 뮤직 페스티벌은 'DIVE INTO THE SOUND'를 주제로 열린다. 푸른 조명과 안개 효과를 활용해 바닷속을 연상시키는 몰입형 무대를 선보인다. 총 8000명 규모의 전석 스탠딩 공연으로, 아티스트의 보컬과 밴드 사운드에 집중한 프리미엄 라이브 무대를 제공한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17일에는 백지영과 정승환, 적재, HYNN(박혜원), 김기태가 무대에 오른다. 18일에는 로이킴과 황가람, 대니정, 이무진, 김필이 출연해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을 선보인다.

레드쇼 관계자는 "지역사회 인재 양성에 힘써온 킨텍스의 뜻에 함께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수준 높은 라이브 공연을 통해 음악의 감동을 경험하고 새로운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킨텍스는 경기도 내 취약계층 중·고등학생의 학업을 돕기 위해 2007년부터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중학생 130명과 고등학생 130명 등 총 260명을 선발해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킨텍스 장학사업의 누적 장학생 수는 1504명에 달한다. 장학금 지원에 문화 체험 기회까지 더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인재 육성 기반으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양=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