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산' 속 한산도 대첩, 이제 VR로 체험한다” 벤타엑스·스톤브이스튜디오, KMF2026서 LBE VR ‘한산’ 데모 첫 공개

입력 2026-06-24 09:41


㈜벤타엑스(VENTA X)와 ㈜스톤브이스튜디오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이하 KMF2026)’에서 김한민 감독의 영화 <한산>의 VFX 소스 데이터들을 AI 기술로 재구성한 LBE VR 콘텐츠 '이순신: 한산, 그날의 바다에 서다' 데모를 최초 공개했다. 본 콘텐츠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 지원을 받아 두 기업이 공동 제작 중이다.

관람객은 거북선 수군의 1인칭 시점으로 한산도 대첩의 한가운데에 서서, 학익진 전술과 해전 현장을 직접 체험한다. 영화 <한산> 제작에 쓰인 VFX, 3D 데이터를 VR 공간으로 재구성해 영화급 디테일과 몰입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LBE(Location-Based Entertainment) VR은 전용 공간에서 여러 명이 동시에 즐기는 체험형 VR로, 이번 데모는 역사를 체험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차세대 역사교육·체험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해외에서는 고대 이집트 쿠푸왕의 피라미드를 VR로 체험하는 몰입형 콘텐츠가 여러 도시에서 흥행하며, 역사·문화유산 IP와 LBE VR의 결합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벤타엑스와 스톤브이스튜디오는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맞춰,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 소재인 이순신과 한산도 대첩을 몰입형 VR 콘텐츠로 확장했다.



'이순신: 한산, 그날의 바다에 서다'는 학생과 가족 관람객에게 교과서 속 전투를 몸으로 이해하는 역사 체험을, 일반 관람객에게는 영화 <한산>의 세계관 안으로 직접 들어가는 듯한 새로운 몰입형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본 콘텐츠는 AI 기반 VR 콘텐츠 솔루션 전문 기업 벤타엑스가 글로벌 VR 콘텐츠 제작 및 운영 기술과 자체 AI 특허기술을 적용해 제작됐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6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지원(선도형)' 사업에 선정되어 제작되고 있으며, 2026년 말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양사는 향후 ‘이순신 3부작’으로 이어지는 영화 소스 기반 VR 시리즈로 콘텐츠를 확장해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