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트리움바이오, 세계폐암학회에서 비소세포폐암 연구 발표

입력 2026-06-24 09:27
페니트리움바이오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폐암학회에서 항암 신약 후보물질 ‘페니트리움’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페니트리움바이오는 페니트리움의 비소세포폐암(NSCLC) 연구 초록이 올해 세계폐암학회(WCLC 2026)에 채택됐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열리는 세계폐암학회는 올해 9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구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UCSD) 의과대학의 샌딥 파텔 교수가 발표한다. 파텔 교수는 초기 항암 임상과 면역항암제 분야 전문가로,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지원한 희귀암 정밀의료 임상 ‘DART’를 이끌었다. 페니트리움의 미국 임상 2상 총괄책임자도 맡을 예정이다.

페니트리움은 암세포 자체보다 암세포 주변의 종양미세환경(TME)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이다. 회사는 암연관섬유아세포(CAF)를 조절해 항암제가 종양 내부로 침투하기 어려운 환경을 개선하고, 치료 저항성을 낮추는 기전을 기대하고 있다.

또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된 세포의 에너지 대사에 관여해 면역세포가 종양에 제대로 침투하지 못하는 이른바 ‘차가운 종양’을 면역치료에 반응하는 환경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토대로 면역항암제나 표적항암제와의 병용요법 개발도 추진한다.

페니트리움바이오는 다음 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다. 임상은 특정 암종에 한정하지 않고 공통적인 생물학적 특성을 기준으로 환자를 모집하는 암종 불문 방식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조원동 페니트리움바이오 회장은 “전이와 치료 저항성에 관여하는 종양미세환경을 조절하는 접근법의 가능성을 임상에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진근우 공동대표는 “미국 임상 2상을 통해 다양한 고형암과 병용요법에서 페니트리움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