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 일부가 도심형 시니어 레지던스로 개발된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바스티언자산운용은 가락동 162 일대 송파창의혁신지구(성동구치소 부지) 내 업무시설 용지(4683㎡)를 공매로 835억원에 낙찰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지하철 오금역(3·5호선) 역세권에 송파경찰서와 송파우체국 등 공공기관이 있어 개발 잠재력이 큰 곳으로 평가받는다.
바스티언자산운용은 이곳을 시니어 주거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운용사 관계자는 “업무시설 용지라는 조건을 전제로 공매가 이뤄져 시장 수요와 제도 여건, 인허가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고상 용도는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이다. 1층 권장 용도는 제2종 근린생활시설 가운데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으로 제시됐다.
바스티언자산운용은 이번 낙찰을 계기로 단순한 토지 확보를 넘어 도심 핵심 입지에서 차별화된 자산 기획과 운용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2020년 설립 이후 투자금융, 대체투자, 증권 운용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자산 발굴 및 구조화, 운용, 회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낙찰은 우수한 입지와 중장기 시장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투자”라며 “시니어 하우징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콘텐츠와 안정적인 운영 구조를 결합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