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텅 비었던 매장 '반전'…NS홈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완료

입력 2026-06-23 14:24
수정 2026-06-23 14:28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이 기업형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를 완료했다.

23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NS홈쇼핑은 전날 인수 대금을 완납하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양수도 본계약을 체결했다.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결정된 인수 금액은 약 1200억원이다.

NS홈쇼핑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사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부 조직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공격적인 마케팅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경력직 채용에도 나섰다. 납품업체에 대한 지급보증을 이행하는 영업 정상화 절차를 진행하면서 매장에 물건이 다시 들어차는 등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

새 주인을 맞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온라인 사업 경쟁력 강화도 본격 추진한다. 생활권 기반 근거리 유통망과 디지털 커머스를 연계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높이고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 286개 점포(가맹점 66개 포함)를 운영 중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이번에 회사 측에 전달된 인수대금으로 임직원 인건비와 상품 공급 대금에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회사 경영 정상화를 위해선 이에 더해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