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나들목 정체 줄인다…성남~서초 고속도로 29년 착공

입력 2026-06-22 11:00
수정 2026-06-22 11:07

정부가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IC)의 상습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성남~서초 고속도로' 신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 서남부로 이동하는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성남-서초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효성중공업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만나는 판교 인근부터 우면산 터널까지 약 10.7㎞ 구간을 왕복 4차선 민자고속도로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추정 사업비는 5612억원이다.


국토부는 올해 1월 사업자 모집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를 시행한 결과 이 사업을 최초 제안한 효성중공업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효성중공업컨소시엄은 사업의 세부 내용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에 착수해 2029년 착공,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효정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양재IC 일대 상습정체가 완화돼 국민의 이동 시간이 줄고, 도로 이용 편의가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부고속도로의 간선 기능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