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리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롯데그룹은 국군 장병과 국가유공자, 그리고 그 가족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보훈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지주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호텔에서 ‘제10회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상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육군 구성원과 그 가족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롯데지주는 지난 2021년부터 군 가족을 위한 상금과 물품을 후원해 오고 있다.
시상식에는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을 비롯해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방 격오지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과 군무원을 뒷받침해 온 20가정과, 장애·다자녀·암 투병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을 이어온 10가정 등 총 30가정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가정에는 감사패와 상금, 생활 가전 등이 전달됐으며 특별한 위로 휴가도 함께 주어져 격려의 의미를 더했다.
롯데지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는 병영 도서관 조성 사업인 ‘청춘책방’이다. 2016년부터 10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이 사업은 복무 중인 장병이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자기 계발에 힘쓸 수 있도록 독서 카페 형태의 문화공간을 마련해 주는 활동이다.
2016년 강원도 양구 21사단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육군 76개소, 공군 15개소, 해군 4개소 등 전국 총 95개소가 완공돼 장병들의 쉼터이자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2022년부터는 유명 인사 강연이나 예술 공연, 고민 상담 등을 포함한 ‘북 콘서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선 종합 문화 공간으로서 장병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그룹 계열사들 또한 각자의 강점을 살린 호국보훈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롯데문화재단은 오는 30일까지 국가유공자와 군 장병 및 가족을 대상으로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 베르디의 국내 첫 대규모 개인전 ‘아이 빌리브 인 미(I Believe in Me)’의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칠성음료는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과 협력해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생수 정기배송 지원 사업을 펼친다. 이달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유공자 1620명에 매월 생수를 전달한다. 지난 6일 현충일에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객들에게 생수 5000개를 후원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생수 지원은 2020년부터 총 7회에 걸쳐 약 1만2000명의 유공자에게 온정을 전한 대표적인 상생 활동이다.
롯데건설의 ‘샤롯데 봉사단’은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봉사를 실천했다. 지난달 30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78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은 참배를 마친 뒤 묘역 잡초 제거, 비석 닦기, 태극기 꽂기 등 묘역 단장 활동을 수행했다. 2011년부터 14년간 이어온 이 봉사는 누적 참여 인원 1300여명을 기록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