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적용되는 3분기 전기요금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된다. 연료비 조정단가가 기존과 같은 kWh당 5원으로 정해졌고,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 등 다른 항목도 조정되지 않는다.
한국전력은 22일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적용 중인 최대치 '+5원'이 그대로 이어지는 것이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 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연료비 조정요금은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 가격 변동을 반영하는 항목이다. 기준이 되는 연료비 조정단가는 최근 3개월간 연료비 흐름을 반영해 kWh당 ±5원 범위에서 정해진다.
이번에는 연료비 조정요금뿐 아니라 기본요금, 전력량 요금, 기후환경요금도 별도로 조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7~9월 전기요금은 2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다.
한전은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의 경우 한전의 재무 상황과 연료비 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2분기와 동일하게 kWh당 +5원을 계속 적용할 것을 정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