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이 22일 서울 백련산과 인천 계양산 일대에서 다수의 붉은등우단털파리(일명 러브버그) 성충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연구팀은 올해 러브버그 주요 활동 시기를 6월 15∼29일, 활동 최성기를 6월 24일로 예측한 바 있다.
산림과학원은 친환경 방제 실증 실험 모니터링지에서 방제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연구팀이 처리한 친환경 방제제 3종(곤충병원성 곰팡이 방제제 2종, 식물추출물 함유 방제제 1종) 무처리구에서는 러브버그 성충 우화가 시작됐지만, 약제를 처리한 지역에서는 우화한 성충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 연구 결과는 활동 최성기인 오는 24일 이후 더 명확하게 집계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박용환 박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방제 효과를 검증하고 러브버그 발생 상황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라며 "향후 가장 효과적인 친환경 방제제를 활용해 퇴치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