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IC)의 상습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성남~서초 고속도로’ 신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2034년께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 서남부로 이동하는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성남~서초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효성중공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가 만나는 판교 인근부터 우면산 터널까지 10.7㎞ 구간을 왕복 4차선 민자고속도로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추정 사업비는 5612억원이다.
정부는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부근 교통 정체를 해소할 대안 노선을 만들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양재IC는 성남, 용인 등 경기 남부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차량과 서울 금천구, 경기 광명 등 서울 서남부에서 판교 등으로 출퇴근하는 차량이 만나 교통 정체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성남~서초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서울 서남부와 수도권 남부를 오가는 차량이 양재IC를 우회할 수 있어 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