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산딸기는 3월 하순부터 6월 말까지 유통되는 대표적인 제철 과일이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산딸기의 대표 품종은 ‘왕딸’이다. 하우스 산딸기는 250g, 노지 산딸기는 400g 단위로 주로 판매된다. 등급은 특·상·보통으로 나뉘며 알의 크기와 균일도, 무름 정도 등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6월 산딸기는 당도가 높고 출하 물량도 상대적으로 풍부하다. 이후엔 물량이 빠르게 줄어 소비자가 접하기 어려워진다.
올해는 작황이 좋지 않은 편이다. 산딸기 개화기 저온 영향으로 착과가 불안정해 하우스 산딸기 생산량이 줄었다. 노지 물량 비중이 큰 청도 지역도 지난해 강우 영향으로 폐목이 늘어나 올해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 4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기준 지난달 산딸기 특등급 평균 시세는 1㎏당 5만5519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5% 비쌌다. 다만 노지 출하가 집중된 6월 들어서는 물량이 늘면서 가격이 안정되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 특등급 시세는 1㎏당 3만2943원으로 전년 대비 약 1% 하락한 수준이다. 소비자가 대형마트에서 체감하는 가격은 400g 한 팩 기준 1만1990원 안팎이다. 좋은 산딸기를 고르려면 색깔과 선도를 먼저 봐야 한다. 선명한 붉은색을 띠고 윤기가 나는 상품이 좋다.
방준하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