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개표소 봉쇄가 16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에도 시민들이 모여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시위 16일째를 맞은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시민들은 우산과 우비를 쓰고 '부정선거 재선거' 등의 구호를 외치며 출입구를 봉쇄하고 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참가자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일부 참가자들은 성조기와 부정선거 음모론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경기장 지하에 무단침입한 피의자 3명의 신원을 모두 특정해 곧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경찰은 대한체육회 관계자가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은 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하고, 이 중 2명은 신원을 특정해 출석을 요구하는 등 수사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