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사전투표를 폐지하고 본투표 기간을 2일로 연장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공동으로 발의한 이 법안에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발의자로 참여했다.
19일 국회에 따르면 박 의원이 전날 대표발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본투표를 2일 동안 진행하고, 사전투표를 없애는 대신 본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를 위해 부재자투표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투표 요일은 수요일에서 금·토요일로 바꾼다. 부재자투표는 선거일 4일 전 이틀간 부재자투표소에서 시행한다는 점에서 사전투표와 비슷하지만 미리 서면, 인터넷 등으로 신고를 해야 한다는 차이가 있다.
송언석·신동욱·유영하·이진숙 등 국민의힘 의원들과 한 의원까지 총 25명이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 의원이 국회 입성 후 국민의힘과 공동 발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의원은 이날 SNS에 “‘사전투표 없애고 본투표 연장하자는 것’이 저의 오랜 생각”이라고 발의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스더 기자 esth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