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감소했지만…구직 기간은 더 길어졌다

입력 2026-06-18 22:16
수정 2026-06-18 22:30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소폭 줄어들면서 노동시장이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7~13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6000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보다 4000건 감소한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2만5000건보다는 1000건 많은 수치다.

미국 고용시장은 최근까지 기업들의 대규모 감원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실업수당을 2주 이상 연속으로 받은 사람을 의미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월 31일~6월 6일 기준 181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보다 2만4000 명 증가한 수치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늘었다는 점은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이 새로운 직장을 찾는 데 이전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