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 1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주주환원 정책 강화

입력 2026-06-18 14:29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이사 강용성)이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오늘(18일)부터 9월 17일까지 직접취득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향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결정이 단순한 주가 부양 목적이 아니라 AI 에이전트 시장 확대에 대한 자신감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반영한 자본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즈넛은 최근 생성형 AI 시장 성장과 함께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AI 에이전트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시장 진출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1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11억1300만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해왔다.

이번에 취득하는 자기주식은 향후 시장 상황과 경영 환경 등을 고려해 소각 여부를 포함한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정책과 자기주식 관련 제도 개선 흐름에도 부합하는 조치로 평가된다.

와이즈넛은 향후 AI 에이전트 사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인재 확보, 영업 네트워크 강화, 신규 산업군 진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AI 원천기술 확보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전략적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필요 시 관련 기술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나 전략적 제휴,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회사는 검색, 자연어처리, 지식관리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약 6500개 고객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공공과 금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기반 AI 에이전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주요 구축 사례와 사업 성과, 매출 구조 등을 투자자들에게 공유하며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용성 대표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라며 “AI 에이전트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