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기획, '월드푸드테크 컨펙스 2026'서 2관왕

입력 2026-06-18 10:48

푸드서비스테크 기업 한경기획(대표 한경민)이 ‘월드푸드테크 컨펙스 2026(World FoodTech ConfEx 2026·WFT26 ConfEx)’에서 베스트 프라이즈와 스페셜 프라이즈를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월드푸드테크 컨펙스 2026은 월드푸드테크협의회, 대한상공회의소, 서울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푸드테크 산업 행사로 지난 6월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AI, 로봇, 대체식품 등 최신 푸드테크 기술과 산업 의제를 다뤘으며, 100여 개 세션과 전문가 500여 명이 참여했다.

한경기획은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 고강도 주방 업무, 다점포 운영 등 외식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화 기술과 데이터 기반 운영 시스템을 개발해왔으며, 이번 수상은 외식산업 현장에서 출발한 기술 개발을 지속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술 혁신 부문에서는 AI 치킨 자동화 조리 시스템 ‘프라이봇’이 대표 성과로 평가됐다. 프라이봇은 로봇과 스마트 튀김기를 결합한 조리 자동화 시스템으로, ▲홀 태블릿 주문 인식 ▲정량 무게 측정 ▲조리 완료 제품 촬영 ▲본사 데이터 전송 ▲유조 온도 기준 미달 시 자동 작업 중지 기능 등을 갖춰 매장 조리 품질과 본사의 현장 관리 효율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인천 대형 유통점 델리 코너에 적용해 매일 500인분 이상의 튀김류 음식을 자동 생산하는 사례를 확보했다.

산업 기여도 부문에서는 본사, 슈퍼바이저, 가맹점을 연결하는 프랜차이즈 표준운영관리 시스템 ‘블루키’가 평가를 받았다. 블루키는 관리자 웹, SV 앱, 사장님 앱을 통해 매장 운영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3-Way 플랫폼으로, 다점포 외식 브랜드의 운영 표준화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한경기획은 고객 경험을 확장하는 엔터테크 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전자전화기 ‘링미’는 룸과 룸을 연결하는 전화, 채팅, 게임, 조명, 음악 기능을 제공한다. ‘논다 노래타운’ 시스템은 ▲방대방 노래대결 ▲모두의 대결 ▲실시간 대결 화면 등 경쟁형 엔터테인먼트 기술을 개발했다. ‘방대방 기술’은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외식 현장의 문제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기술과 시스템으로 해결하고자 한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AI, 로봇, 데이터 기반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해 외식산업의 생산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경기획은 향후 피지컬 AI 기반 주방 로봇, AI 수요예측·자동발주 시스템, 무인 배달 시스템, 스마트팜 연계 식자재 공급망 등 외식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