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의 벤처투자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인도 벵갈루루에서 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캐피탈(VC)협회와 ‘한·인도 벤처투자 밋업’을 열고 한국VC협회와 인도VC협회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국 VC협회가 공식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협회는 스타트업 투자 유치, 해외 진출 지원, 벤처 생태계 정보 공유, 투자자 네트워킹 확대 등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중기벤처부가 인도를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인재 확보 거점으로 삼아온 흐름의 연장선이다. 중기벤처부는 2024년 인도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 사업을 처음 도입해 국내 벤처기업의 인도 개발자 채용을 지원했다. 목승환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양국을 대표하는 벤처캐피탈협회 간 최초의 업무협약”이라며 “양국 벤처생태계를 연결하는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