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이랜드파크, 제주 켄싱턴리조트서 '런케이션'

입력 2026-06-17 15:23

한경닷컴(대표 박수진)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6년 K-뉴딜 아카데미' 사업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경닷컴은 레저·호스피탈리티 전문기업인 이랜드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디지털 미디어와 관광 인프라를 결합한 청년 직업훈련 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고용노동부의 'K-뉴딜 아카데미' 사업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화, 하이브 등 50개 기업이 선정돼 청년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연계를 동시에 지원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은 "어떤 경험이 필요한지,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고민하는 청년과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잘 아는 기업을 연결하는 정책"이라고 'K-뉴딜 아카데미' 사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경닷컴과 이랜드파크가 공동 개발한 'K-Tour LX 콘텐츠 마케팅 과정'은 비수도권 지역의 관광 자원을 'Local eXperience(LX)'라는 핵심 키워드로 재해석하고, AI 기반의 콘텐츠 마케팅 기법으로 가공·확산할 수 있는 청년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제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숙박과 학습이 함께 이뤄지는 체류형 '런케이션(Learn+Vacation)'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총 480시간, 약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연 2회에 걸쳐 총 60명의 청년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생은 관광·리조트 산업의 이해, 데이터 분석, 생성형 AI를 활용한 멀티모달 콘텐츠 제작, 글로컬 웹진 제작, 광고 캠페인 운영까지 콘텐츠 마케팅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특히 교육생들이 만든 콘텐츠는 한경 미디어에 게재되고, 실제 광고비를 집행해 성과를 분석하는 등 현장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교육비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참여 청년에게는 교육 기간 내 숙박, 생성형 AI 유료 사용 지원 등이 제공된다. 또한 수료 후 6개월간 온라인으로 지원되는 현직자 1:1 멘토링 서비스와 협력기업 채용 추천 등의 사후 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한경닷컴은 그동안 '미래내일 일경험', 'K-디지털 트레이닝' 등 다수의 청년 직업능력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90%를 웃도는 수료율을 기록해 왔다. 회사 측은 운영 노하우와 검증된 강사진, 자체 미디어 플랫폼을 바탕으로 이번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명수 한경닷컴 교육센터장은 "이번 선정은 한경닷컴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이랜드파크의 관광 인프라가 만들어 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비수도권 청년들이 관광·미디어 산업의 실질적인 인재로 성장하고, 훈련 과정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our LX 콘텐츠 마케팅 과정' 1기는 오는 8월, 2기는 오는 11월 시작될 예정이며, 교육생 모집 일정은 추후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