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플랫폼 기업 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ICT GROWTH)’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디지털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현지 액셀러레이팅, 투자유치, 보증 등을 지원하는 과기정통부 사업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시행을 맡고 있으며, 올해 예산은 24억원 규모다.
텐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해외 현지 프로그램, 투자 및 금융 지원 연계, 창업·벤처 지원기관 협력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게 된다. 향후 미국 실리콘밸리와 싱가포르 등 해외 거점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텐은 GPU 최적화 및 AI 워크로드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AI 인프라 플랫폼 AIPub을 개발하고 있다. AIPub은 GPU 자원을 최대 100개 단위까지 세분화해 AI 워크로드에 맞게 할당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GPU 사용률 모니터링, 스케줄링, 오토스케일링, 사용량 기반 분석(FinOps) 등이 있다.
특히 단일 GPU를 여러 사용자가 성능 저하나 보안 우려 없이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상화 기술을 통해, GPU 수급이 어려운 환경에서 인프라 추가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자원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오세진 텐 대표는 “이번 선정은 자사의 AI 인프라 최적화 기술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업들이 AI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GPU 최적화와 워크로드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텐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AI 인프라 운영 자동화, GPU 자원 최적화, 멀티 클러스터 통합 관리 기술 고도화와 함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