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는 ‘리빙’ 카테고리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플랫폼에 입점한 리빙 브랜드들의 거래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식탁, 의자 등 다양한 가구를 선보이는 ‘리빙디자인연구소’의 올해(1월1일~6월10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이불·베개 등을 판매하는 ‘홈즈리빙’ 거래액도 7배 이상 늘었으며 음향 가전 브랜드 ‘오디오테크니카’도 거래액이 22배나 증가했다.
카테고리 전반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지그재그의 리빙 관련 카테고리의 6월 거래액은 최근 2년간(2023~2025년) 연평균 92% 증가했다. 서비스 도입 초기인 2022년 1600개 수준이던 리빙 브랜드 수도 연평균 15%씩 증가해 이달 기준 2500개를 넘어섰다.
고객층 변화에 따른 카테고리 확장 전략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플랫폼의 주 이용층이 20대 중심에서 30대까지 확대되면서 홈스타일링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고객 수요를 겨냥해 리빙 카테고리를 강화한 것이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가성비 중심의 브랜드부터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입점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7일에도 이탈리아 하이엔드 조명 브랜드 ‘아르떼미데’를 신규 입점시켰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리빙은 그 핵심 성장 동력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를 지속 발굴해 고객들의 홈스타일링 수요에 적극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