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코리아가 여름철 수요를 겨냥한 스마트 냉방·환기 가전 2종을 한꺼번에 내놓는다. 두께를 8.7cm까지 줄인 초슬림 선풍기와 2분 만에 실내 공기를 순환시킨다는 써큘레이터다.
샤오미코리아는 'mijia 스탠딩 선풍기 Pro 슬림'과 'Xiaomi 스마트 스탠딩 에어 써큘레이터'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두 제품 모두 'Xiaomi Home' 앱으로 제어할 수 있고, 구글 홈과 아마존 알렉사 연동을 지원한다.
샤오미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 선풍기 판매량은 하루 평균 약 1000대 수준이다. 회사 측은 사물인터넷(AIoT)·스마트홈 가전 수요가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이번에 라인업을 보강했다는 설명이다.콘센트 없이 최대 22시간
mijia 스탠딩 선풍기 Pro 슬림은 두께 8.7cm의 초슬림 형태다. 기존 제품(23.9cm)보다 약 63% 얇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수납 케이스를 기본 제공해 차량 트렁크에 싣고 캠핑 등 야외에서 쓰기 쉽고, 높이 조절을 통해 바닥과 책상 위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2025년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동시에 받았다.
호숫가, 캠핑장, 해변 등 실제 자연환경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8가지 자연풍 모드를 넣었다. 7개의 에어포일형 날개로 최대 25㎥/min, 14m 거리까지 바람을 보낸다. 최대 30m 거리에서 작동하는 자석형 블루투스 리모컨을 기본 제공하며, 앱에서 어린이 안전 잠금을 설정할 수 있다.
전원은 범용 USB-C(타입C) 포트를 지원해 기본 제공 18W 어댑터뿐 아니라 보조배터리로도 쓸 수 있다. 콘센트가 없는 환경에서 최대 22시간 작동한다. 작동 소음은 최저 풍속 기준 26.8dB(A), 최소 소비 전력은 1.9W다.써큘레이터는 2분 만에 실내 환기
Xiaomi 스마트 스탠딩 에어 써큘레이터는 시간당 1440㎥의 공기 흐름으로 2분 만에 실내 전체를 환기한다는 제품이다. 7개의 날개로 최대 13m까지 바람을 보내고, 상하 100도·좌우 120도 3D 회전으로 공간 구석까지 바람을 전달한다. 창문을 열었을 때 환기를 돕거나 에어컨과 함께 써 냉방 효율을 높이는 용도로 쓸 수 있다.
DC 인버터 모터를 달아 풍속을 부드럽게 바꾸며, 앱에서 최대 100단계로 풍속을 조절할 수 있다. 온습도 센서·에어컨 등 스마트 기기와 연동하면 실내 온도가 27도를 넘을 때 자동으로 켜지고 18도 아래로 내려가면 꺼지도록 설정할 수 있다. 최저 풍속 기준 소음은 27.9dB(A), 소비 전력은 1.78W다.
선풍기 Pro 슬림은 15일부터 샤오미 스토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쿠팡 등에서 판매한다. 권장소비자가는 16만6800원이다. 출시 초기에는 채널별로 기프트 쿠폰 증정, 포토리뷰 적립 등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에어 써큘레이터 권장소비자가는 10만6800원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