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휘발윳값 2009원대…주유소 기름값 4주 연속 하락

입력 2026-06-13 08:27
수정 2026-06-13 08:46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가 4주 연속 소폭 내림세를 이어갔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재주(7~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2009.9원으로 전주 대비 0.5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L당 2051.5원으로 전주 대비 0.7원 올랐고,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4원 내린 1990.6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2013.8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995.9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는 L당 2004.8원으로 전주 대비 0.3원 내렸다.

국제유가는 이번 주 초반 미국과 이란 간 교전이 이어지면서 상승했으나 주 후반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국 종전 합의안 도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4.5달러 하락한 배럴당 89.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1.3달러 오른 117.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7.9달러 내린 140.1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적용된 6차 석유 최고가격을 재차 동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 유지된다. 이는 2∼5차 최고가격과 동일한 수준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