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문화유산 매매업자 909명 개인정보 유출

입력 2026-06-08 22:18
국가유산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개 자료에 문화유산 매매업자 900여명의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6일 누리집 공지사항에 개인정보 유출 사과문을 올리고 "정보공개 게시판에 게시된 '2024년 문화유산 매매 허가 현황' 첨부파일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파일이 게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파일은 지난해 7월 18일 게시됐으며 유출 인원은 총 909명이다. 이번 유출로 거주지 주소·휴대전화 번호·생년월일·매매현황 제출 여부·장부 검인 여부·겸업 여부 등 6개 항목이 노출됐다.

국가유산청은 최근 유출 당사자의 민원 제기로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즉시 파일을 삭제했다. 현재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점검을 진행 중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게시자료 점검 절차를 전면 재검토하고 개인정보 보호 교육과 내부 관리체계를 강화해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