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삼성 산업벨트 품은 직주근접 단지 분양

입력 2026-06-08 14:36
충남 천안·아산 지역이 탄탄한 일자리 기반을 바탕으로 인구 유입과 주택 수요를 꾸준히 흡수하며 대표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자 등 대기업 계열사를 중심으로 한 첨단 산업단지가 집적되면서 직주근접을 희망하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추세다.

국가통계포털(KOSIS) 지역별 지방지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천안·아산 지역 제조업 종사자는 총 18만44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충남 전체 제조업 종사자(31만4597명)의 약 59%에 해당한다.

또한 2022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천안시 31조1000억원, 아산시 37조5000억원으로 각각 충남 전체의 22.1%, 26.7%를 차지했다. 두 지역의 GRDP를 합하면 68조6000억원으로 충남 전체의 약 49%에 달한다.

이러한 산업 경쟁력은 인구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5월 행정안전부 통계 기준 천안시 인구는 66만5858명으로 2016년 말(61만7955명) 대비 7.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산시는 30만2929명에서 36만3223명으로 19.9% 늘었다.

특히 분양시장의 주요 수요층인 젊은 인구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천안시(42.9세)와 아산시(42.5세)의 평균 연령은 전국(46.1세) 및 충남(47.1세) 평균을 밑돌았다. 양질의 일자리를 중심으로 젊은층 유입이 이어지면서 주택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삼성 산업벨트 배후 주거지이자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천안 불당권역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다만 불당동은 지속적인 집값 상승으로 진입 장벽이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인접한 백석동이 대체 주거지로 부각되는 분위기다.

백석동 일대 단지들은 불당동의 시세 흐름을 뒤따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백석동 '한화포레나천안노태2단지'(2024년 12월 입주) 전용 84㎡는 지난 4월 5억 7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분양가(4억 6200만 원) 대비 1억 원 이상 상승한 금액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삼성 산업벨트, 백석동의 주거 경쟁력, 불당동의 생활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해당 권역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이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일원에서 백석5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백석시그니처자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3개동, 전용면적 59~115㎡, 총 1174가구(1단지 854가구·2단지 32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백석농공단지와 천안외국인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삼성SDI·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등이 위치한 천안제3일반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약 5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천안제2·4일반산업단지와 아산스마트밸리도 차량으로 10분 안팎 거리에 있어 직주근접 여건을 갖췄다.

교통 여건으로는 번영로와 백석로 등 주요 도로 접근이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진입도 편리하다. KTX·SRT 천안아산역이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등 광역 이동도 수월하다.

또한 불당동·성성동·두정동과 인접해 있어 코스트코와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이 가깝고 천안시청,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종합운동장 등 행정·문화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한들초와 환서초, 환서중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백석동 및 불당동 학원가 이용도 가능하다. 주변 녹지로는 송골공원과 노태근린공원 등이 있다.

향후 백석동행정복지센터와 백석도서관 조성이 추진될 예정이며, 백석5지구 도시개발사업 완료 시 상업·업무시설과 공원 등 기반시설도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한편, 백석시그니처자이의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