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배우 박보영이 자신을 향한 입장 표명 요구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박보영은 7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서 자신을 향한 댓글 테러에 대해 "나 버블 보고 알았다. 이상한 사람들. 그러니까 걱정 말아라. 타격이 별로 없다"고 언급했다.
현재 개표소로 사용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는 사흘째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누리꾼들은 아이유, 조인성, 이동욱 등 일부 연예인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입장 표명이나 선결제를 요구하는 댓글을 달았다. 해당 연예인들은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당시 응원 메시지를 보내거나 집회 참가자들을 후원한 바 있다.
박보영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당시 “오늘도 무탈한 하루 보내. 추우니까 꽁꽁 싸고 나가야 해. 따뜻한 봄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팬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현재 박보영 SNS 댓글에는 "비상계엄 때는 입장을 밝히더니 이번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느냐”, “잠실 올림픽공원 근처로 선결제를 부탁한다.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고생하는 시민들에게 그 정도도 못 해주느냐” 등의 댓글이 달려있다.
이날 재선거 요구 시위가 진행되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실시간 인구는 이날 낮 12시 기준 최소 1만2000명으로 20대와 30대가 40%를 차지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