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식은 왜 이래?"…삼전·LG 폭등 뒤 개미들 한숨 이유

입력 2026-06-07 08:19
수정 2026-06-07 09:17

최근 국내 증시가 코스피 8000선을 돌파하며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하락 종목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위주의 쏠림 현상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2주간 상승한 종목은 평균 210개, 하락한 종목은 596개로 집계됐다. 나머지는 보합이었다.

직전 2주(5월 11~22일) 상승 종목이 평균 297개, 하락 종목이 485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 종목 수는 줄고 하락 종목 수는 늘어났다.

특히 지난 1~2일 코스피는 8700~8800선에서 마감하며 이틀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전체 상장 종목 835개 가운데 상승 종목은 각각 155개와 252개에 그쳤다. 나머지는 보합 또는 하락했다.


이 시기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는 각각 13.72%, 14.32% 상승했고, LG전자는 33.96%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한 셈이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자금 쏠림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달 27일에는 코스피가 2.55% 올랐지만, 상승 종목 수는 72개에 불과했다. 반면 지난달 22일의 경우, 코스피가 0.41%만 올랐어도 상승 종목이 713개에 달했던 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