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 여성 2명 누워서…" 황당한 '자리 맡기'에 분노

입력 2026-06-06 14:16
수정 2026-06-06 14:23

부산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여성 2명이 빈 주차 공간을 몸으로 막고 다른 차량의 진입을 방해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다.

6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부산 수영구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촬영된 사진과 함께 관련 사연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여성 2명이 비어 있는 주차 구역 안에 서서 차량 진입을 막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글쓴이 A씨는 "인터넷에서만 보던 '인간 주차콘'을 직접 당해보니 어이없고 황당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에 따르면 두 여성은 주차 공간을 몸으로 막았고, 이에 항의하는 운전자에게 욕설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차에 아이도 타고 있었는데 얼마나 욕을 잘하던지 아직도 몸이 떨린다"며 "주차 공간은 차가 우선"이라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로 두 여성의 행동을 비판했다. "주차 공간을 사람이 맡아두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다른 차량의 주차를 방해하는 행동은 문제다", "아이 앞에서 욕설까지 했다면 더 심각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당시 상황을 영상으로 남겨야 한다", "관리사무소나 마트 측에 알리는 게 맞다"고도 했다.

온라인에서는 이른바 '인간 주차콘'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차량이 아닌 사람이 먼저 주차 공간을 차지하고 다른 차량의 진입을 막는 행위가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