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보던 곳이 경찰서로…수원영통서, 옛 홈플러스 건물로 임시 이전

입력 2026-06-05 21:16

영업을 종료한 대형마트 건물이 경찰서 임시청사로 활용된다.

경기 수원영통경찰서는 매탄동 현 청사 신축 공사 계획에 따라 오는 11월 원천동 소재 옛 홈플러스 원천점 건물로 청사를 임시 이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해당 건물은 홈플러스 원천점이 지난해 12월 28일 문을 닫은 이후 현재까지 비어 있는 상태다.

경찰은 건물 지하 1층 전체와 지상 1층 일부 공간을 사용하기 위해 최근 건물주와 임대 계약을 맺었다. 아울러 현재 판매시설로 분류된 해당 공간을 공공청사 용도로 전환하기 위해 수원시와 관련 절차를 협의하고 있다.

1만5000여㎡ 규모의 공간에 서장실과 수사·형사·정보과 등 현 청사의 부서 대부분이 옮겨질 예정이다. 다만 상업시설 건물 구조상 유치장 설치가 어려운 만큼 청사 신축이 완료될 때까지 피의자들은 인근 경찰서 유치장에 분산 수용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일정 등에 따라 임시청사 이전 계획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며 "현 부지에서 진행되는 재건축 공사는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