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해상 함정서 부사관 사망…머리 출혈 상태 발견

입력 2026-06-05 18:55
수정 2026-06-05 19:48
서해에서 작전 중이던 해군 함정에서 전투배치 훈련을 하던 부사관 1명이 숨졌다. 해군은 현재까지 북한 도발이나 외부 공격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군은 5일 오후 1시36분께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작전 중이던 함정에서 전투배치 훈련 중 부사관 1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부사관은 머리 부위에 출혈이 있는 상태였으며, 총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해군에 따르면 숨진 부사관은 남성 상사로, 함정 내부 상비탄약고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상비탄약고는 함정 후미 쪽에 있는 탄약 공급 공간이다. 사고 당시 함정은 기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실시한 뒤 군 의무수송헬기를 이용해 해당 부사관을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이 부사관은 이날 오후 4시5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북한 도발이나 외부 공격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사고와 관련해 대북 혐의점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가능성을 조사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외력에 의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section data-scroll-anchor="false" data-testid="conversation-turn-16" data-turn="assistant" data-turn-id="request-6a2294a4-6a34-83ec-8c2b-9df62bcc5f13-4" data-turn-id-container="request-6a2294a4-6a34-83ec-8c2b-9df62bcc5f13-4" dir="auto">군 수사기관과 민간 경찰은 합동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전투배치 훈련은 전투 상황이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승조원들이 함정 내 지정된 전투 위치로 이동해 임무수행 절차에 숙달하는 훈련이다.
김다빈 기자 davin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