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포시장 선거에서 승리하며 민선 9기 김포시정을 이끌게 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기형 당선인은 99.96% 개표 기준 12만8291표(56.08%)를 얻어 10만450표(43.91%)를 기록한 국민의힘 김병수 후보를 2만7841표 차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이번 김포시장 선거는 김포한강신도시 교통난 해소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GTX-D 추진 등 굵직한 교통 현안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특히 현직 시장인 김병수 후보와 민주당 이기형 후보가 맞붙으며 경기 서북부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혔다.
이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선거운동 기간 생활 현장 곳곳에서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셨던 시민 여러분의 모습을 잊지 않겠다"며 "교통·교육·산업 등 김포의 오랜 현안은 물론 시민들이 들려준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당선은 할 일 많은 김포를 위해 제대로 일하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뜻"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김포의 대도약을 이끌어가라는 막중한 사명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시민과의 약속 이행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언제나 시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며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고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포 최대 현안인 광역교통망 확충과 자족도시 기반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조기 착공, 김포~강남 직결 GTX-D 추진, 인천2호선 김포 연장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 당선인은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지지를 반드시 김포 대도약의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김포의 새로운 내일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승리로 민주당은 김포시정을 탈환하게 됐다. 이 당선인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며 중앙정부와의 정책 공조를 통한 지역 현안 해결에도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