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라면 '치트키' 시리즈 론칭…우유 넣는 볶음면 선보여

입력 2026-06-04 08:28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차별화 라면 브랜드 '치트키' 시리즈를 론칭하고, 우유를 부어 조리하는 이색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치트키'는 CU의 자체 라면 브랜드다.

첫 번째 상품으로 지난 3일 출시된 '치트키 리얼 크림 불닭맛'은 진짜 멸균 우유 한 팩이 통째로 들어간 볶음면이다. 매콤한 불닭맛에 우유의 고소한 풍미를 더해 꾸덕하고 진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뜨거운 물만 붓던 방식과 달리, 용기에 동봉된 우유를 모두 붓고 물을 넣어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CU가 이처럼 자체 라면 브랜드 라인업 강화에 나선 것은 국내외 나들이객 증가와 외국인 수요 유입으로 편의점 라면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CU의 라면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2024년 12.9%, 2025년 14.0%에 이어 올해(1~5월) 25.8%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컵라면은 전체 라면 매출에서 76%의 비중을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CU는 다음 달 치트키 후속작을 추가로 선보이는 등 하반기 중 관련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출시를 기념해 이달 중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 또는 우리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BGF리테일 한정주 가공식품팀 MD는 "컵라면에서도 완성도 높은 맛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늘어 이번 치트키 시리즈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