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전환 시대 열겠다"…추미애, 경기지사 당선 확실

입력 2026-06-04 01:08
수정 2026-06-04 01:17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4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으며 경기도정의 새 수장에 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분 기준 개표율 44.65% 상황에서 추 후보는 168만 6116표(55.26%)를 얻어 119만 6568표(39.21%)를 기록한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를 48만 9548표 차로 앞섰다.

추 당선인은 소감을 통해 "경기도민께서 저 추미애의 진심을 믿고 선택해 주셨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택은 저 개인에 대한 지지를 넘어, 대한민국의 정상화와 경기도의 큰 변화를 바라는 경기도민의 열망"이라며 "개인적으로는 더없이 큰 영광이지만, 도민 여러분께서 결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되도록 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추 당선인은 민선 9기 경기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교통과 주거, 일자리 문제 해결을 제시했다.

추 당선인은 "경기도가 직면한 교통 문제와 주거 문제, 일자리 문제, 균형발전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겠다"며 "경기도 국회의원과 새롭게 선출될 31개 시·군 단체장, 도의원, 기초의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부터 경기대전환, 당당한 경기의 길을 책임지고 열겠다"며 "도민께서 바라시는 변화와 성과를 성실하게 받들겠다"고 밝혔다.

추 당선인은 판사 출신으로 6선 국회의원과 법무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지낸 대표적인 중량급 정치인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경기대전환'을 핵심 슬로건으로 내걸고 교통혁신, 균형발전, 미래산업 육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추 당선인은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길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국민만 바라보며 정치를 해왔다"며 "경기도민의 기대에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