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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휴전 아닌 휴전 속 트럼프 "해상 봉쇄 9월까지 갈수도"
트럼프 대통령이 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포스트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봉쇄가 노동절, 즉 9월 7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밤 사이 이란은 미군이 물밑에서 민간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지원하고 있는 것을 문제삼아 바레인과 쿠웨이트 미군 기지를 타격하며 다시 군사적 충돌을 벌였습니다. 다만 미국은 여전히 휴전이 유지되고 있다는 입장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협상 의지를 함께 강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도 협상에 관여하고 있으며 "그를 직접 만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② 스페이스X, IPO 공모가 135달러 제시
오는 12일 상장이 예상되는 스페이스X가 IPO 가격을 주당 135달러로 고정해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표 조달금액은 750억달러, 기업가치는 1조7500억달러입니다. 희망 공모가 범위를 제시하고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가격을 정하는 통상적인 IPO와 달리, 당초 목표했던 최고 가격을 일방적으로 제시한 것입니다. 다만 시장에선 스페이스X의 밸류에이션과 이익 구조에 대해 의구심도 제기합니다. 모닝스타는 궤도 데이터센터 같은 미래 사업의 실행 시점과 경제성이 불확실하다며 적정 가치를 절반 수준인 7800억달러로 추정했습니다.
③ 마벨-인텔, 구글 네트워킹 칩 설계·양산 루머
마벨이 구글의 차세대 네트워킹 칩을 설계하고 이를 인텔의 18A 공정에서 양산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면서 두 회사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앞서 인텔은 구글 TPU의 첨단 패키징을 수주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수 차례 제기됐지만, 전공정 수주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파운드리 역량 회복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아직 루머 단계입니다.
한편 오픈AI 사라 프라이어 CFO는 2030~2032년까지 컴퓨팅 부족을 걱정하고 있으며, 메모리 수급 압박은 지금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반도체 섹터는 또 한 번 강세를 보였습니다.
④ Fed 개편 준비하는 케빈 워시 의장
케빈 워시 Fed 의장이 Fed 구조 개혁, 대차대조표 축소 등을 주장해온 외부 인사를 임시 자문역으로 기용한 데 이어, 이르면 이번달 FOMC부터 Fed의 금리 가이던스를 축소할 수 있다고 WSJ과 FT가 보도했습니다.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가 축소되거나 폐지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시장에선 워시의 시장과의 소통 축소가 금리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한편 이날 발표된 5월 ADP 민간고용은 12만2000명 증가해 전월(10만5000명)과 예상치(12만명)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금리는 상승 출발했습니다.
⑤ 최근 암호화폐 힘 못 쓰는 이유
최근 7만달러 아래로 다시 하락한 비트코인을 필두로 암호화폐 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암호화폐가 더 이상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위험자산'으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 3주간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대규모 자금이 유출됐는데, 같은 기간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등 AI 하드웨어 섹터로는 돈이 몰린 것이 이런 시장 심리를 보여줍니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32개를 매도하고,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가 암호화폐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 법안에 또 다시 반대하겠다고 밝힌 것도 투심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뉴욕=빈난새 특파원 binthere@hankyung.com